코로나 봉쇄가 끝나고 경제활동이 재재되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등한 데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하락에 투자한 인버스 레버리지 ETN 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8%, 금액으로는 1.53달러 상승한 33.49달러에 마쳤다.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35달러선에 접어들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무려 500만 배럴 줄었다.
미국 금융감독 당국은 그러나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면 국제유가가 다시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선물거래소 등에 공문을 띄워 원유 가격이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질 때를 대비해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원회가 공문을 띄워 거래소 등에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위원회가 언급한 비상조치는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하면 바로 거래를 중단하라는 것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