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토스·핀크 등 핀테크 기업, 대출비교 서비스 확대

공유
0

토스·핀크 등 핀테크 기업, 대출비교 서비스 확대

시중은행에 저축은행 대출상품까지 비교 가능
소비자에 유리한 대출 추천

토스와 핀크 등 핀테크 기업이 대출비교 서비스 제휴 금융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토스와 핀크 등 핀테크 기업이 대출비교 서비스 제휴 금융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각사
토스, 핀크 등 핀테크 기업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하나은행 등 1금융권 은행 7곳을 포함해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입점 제휴사를 16개로 확대했다.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6개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출시된 서비스다.

출시 당시에는 신한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4곳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다. 이후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7곳,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 5곳을 추가해 입점 금융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는 토스가 지난 달 월 기준 첫 흑자에도 기여했다.

토스 측은 “송금 서비스 외에도 대출추천과 비교 서비스, 카드발급, 결제, 보험 등 주요 서비스 수익 비중이 각각 10~25% 수준으로 균형있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크도 대출 비교 서비스제휴 금융기관을 늘리고 있다.

핀크의 대출 비교 서비스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의 ‘T스코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한다. 현재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JT친애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KB저축은행까지 총 10곳과 제휴했다.
핀크는 올해 추가로 10개의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총 20개 금융기관들과 제휴해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다각화할 계획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