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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진단키트 올해 최대 실적 달성 전망"...제약·바이오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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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진단키트 올해 최대 실적 달성 전망"...제약·바이오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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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코로나19 진단키트 부문에서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정승윤연구원과 진흥국 연구원은 항체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업체들인 수젠텍, 피씨엘, 휴마시스, 바디텍메드 등은 글로벌 펜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3일 분자진단 전문 기업인 씨젠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가 글로벌 펜데믹으로 퍼진 시점이 3월 초라는 점을 감안할때 2분기에 진단업체들의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질병의 확산이 둔화되더라도 지금과 같은 2차 확산 방지와 생활방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재고비축 수요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기업에 수요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FDA는 항체진단키트 개발업체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정식으로 획득한 업체만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이러한 규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해석되면서 향후 FDA에 정식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거나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이 입증된 업체에게 선별적으로 주문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기업은 총 69개 중 국내에서는 5개 기업이 모두 분자진단 키트로 정식승인을 획득했다.
높은 정확도와 트랙 레코드를 가진 국내업체가 항체신속진단키트로 승인을 받는다면 진단키트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질 것이다.

FDA 승인 받은 국내 분자진단 업체인 오상헬쓰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 랩지노믹스.  자료=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FDA 승인 받은 국내 분자진단 업체인 오상헬쓰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 랩지노믹스. 자료=한국투자증권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