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CFTC는 참고회람에서 거래소, 선물 브로커, 청산기관 등에 "특정 계약이 지속적으로 극심한 시장 변동성, 낮은 유동성, 그리고 마이너스 가격을 겪을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석유 시장은 여전히 높은 수급불균형 속에 석유 저장 시설이 거의 포화상태여서 생산되는 석유를 저장하는 것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CFTC는 주석을 통해 이번 회람은 특정 시장이나 계약이 펀더멘털 상의 또는 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계약이 종료되는 WTI 6월물은 지난달 후반 이후 저장시설 문제가 일부 개선되면서 가격이 상승해왔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석유 선물 인도 허브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석유 재고도 지난주 300만배럴 감소한 6240만배럴을 기록했다. 쿠싱의 석유저장 능력은 약 7600만배럴로 아직 여유가 있다.
한편 석유딜러들의 손실도 급증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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