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발령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일부 지역에서 해제한 가운데 확진자는 1만 6915명으로 늘었다.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32명,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30명 등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0일부터 100명을 밑돌던 신규 확진자가 긴급사태를 일부 해제하면서 다시 100명대로 늘어난 셈이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5027명의 확진자가 나와 5000명을 돌파했다.
도쿄도에서 9명 홋카이도(北海道)에서 2명 등 17명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385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을 39개 지역에서 해제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