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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562억 원... 흑자전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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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562억 원... 흑자전환 달성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로 영업이익 개선

동국제강이 1분기 실적을 15일 공개했다. 사진=동국제강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강이 1분기 실적을 15일 공개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동국제강은 전자공시시스템(다트)을 통해 2020년 1분기 실적을 15일 밝혔다.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62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지난해 1분기 대비 16.3% 증가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매출은 1조2284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9.6% 감소, 지난해 1분기 대비 10.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해외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등으로 120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여파와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동국제강은 영업이익 48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실현했다.

매출은 1조 1144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8.5% 감소, 지난해 1분기 대비 9.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2억 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는 코로나19확산 지속에 따른 영향이 국내와 해외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동국제강은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이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