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최근 신규 보장들을 탑재해 사전 암 예방 기능부터 암 치료 이후 건강한 삶까지 보장하는 신개념 암 전용상품인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도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이란 통상적으로 갑상선과 전립선에 대한 초음파 등 영상의학 검사상 질병 의심소견이 있는 경우 가는 바늘(0.8mm내외)을 체내에 삽입해 조직표본을 얻는 검사를 일컫는다.
이를 통해 기존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에서 보장하던 암 발생 전(前)단계인 ‘위·십이지장·대장의 양성종양·폴립(용종)진단비’와 더불어 질병의 조기진단을 통해 중증 질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예방 관점의 암보험으로 보장영역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2일 월 250원의 보험료로 남성 5대암을 1000만 원 보장하는 ‘온라인 잘고른 남성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 30세 남성, 5년 보장 기준 한 달 250원의 보험료는 특약을 제외한 단일보험을 기준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이 상품은 2020년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남성암 발병률 1~5위인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을 모두 보장한다. 보장금액도 1000만 원으로 보험료 대비 가성비가 높다. 가입 연령도 20세부터 50세까지로 고른 연령대에서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 월 950원의 보험료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여성 3대암을 보장하는 이 상품은 월 가입 건수가 400건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