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맨즈 라인 출시…모델로 가수 김종국 발탁

젝시믹스가 남성 운동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슬레저룩 브랜드 젝시믹스는 운동하는 남성을 위한 ‘젝시믹스 맨즈’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고 광고 모델로 가수 김종국을 발탁했다.
젝시믹스는 그동안 쌓아온 애슬레저 노하우와 기술력을 남성 액티브웨어 시장으로 확대, 브랜드 성장성과 파급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맨즈 라인은 레깅스뿐만 아니라 반바지, 반팔 등 운동할 때 입기 좋은 상·하의 20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로고는 젝시믹스 여성 로고와는 다른 각지게 제작해 파워풀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제품은 외국인 기준으로 제작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과 달리 국내 체형을 표준으로 만들어져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체온 상승과 발열에 민감한 남성을 위해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가볍고 얇은 '하이게이지' 원사를 사용했다. 남성의 중심부가 드러나지 않는 세심한 제작 기법도 적용했다. 얇은 티셔츠를 입을 때 도드라지는 바스트 포인트 노출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젝시믹스 맨즈는 건강미와 남성미를 대표하는 김종국을 브랜드 대표 얼굴로 발탁했다. 김종국은 화보에서 젝시믹스 맨즈 라인을 입고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젝시믹스는 여성을 위한 스포츠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운동은 남녀 모두 즐기는 것이기에 오래전부터 철저한 체형 분석과 남성 취향을 반영한 맨즈 라인 출시를 생각해왔다”면서 “출시 전부터 해외 바이어로부터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