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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프로야구 마케팅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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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프로야구 마케팅 열기 ‘후끈’

프로야구리그(KBO리그)가 지난 5일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야구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프로야구리그(KBO리그)가 지난 5일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야구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프로야구리그(KBO리그)가 지난 5일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야구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전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지만 중계 시청자는 무려 216만 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관련 적금 상품을 내놓거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프로야구팬을 위해 최대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뱅톱랭킹(야구)’ 정기적금 상품을 지난 11일부터 한정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시작한 웰뱅톱랭킹 게임 이벤트와 연계됐다. 재미와 함께 돈도 모을 수 있어 야구팬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상품이다. 여기에 게임 이벤트로 인한 당첨금 1000만 원까지 챙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금리를 모두 챙기기 위해선 웰뱅톱랭킹 게임이벤트 참여는 필수다. 매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고른 참가자에게 10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하는 웰뱅톱랭킹 게임 이벤트 참여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지급되기 때문이다.

2020년 프로야구 144경기 중 70경기 이상 웰뱅톱랭킹 게임 이벤트 참여시 누구나 연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받는다. 이외 적금 계약 기간 내 5회 이상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 납입 실적 획득 시 연 1.0%포인트, 웰컴저축은행 첫 이용 고객에게 연 1.0%포인트의 금리가 제공된다.

만기는 7개월이다. 웰뱅톱랭킹 게임 이벤트와 연계되기 때문에 2020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와 함께 원리금을 수령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통해 2만 좌 한정 판매된다. 매월 납입금액은 최저 1만 원에서 20만 원까지다.

지난 4일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2020년 애큐온-두산베이스 스포츠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3년 연속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애큐온은 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두산베어스와 변함없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스포츠마케팅 분야뿐만 아니라 영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두산베어스 선수단 유니폼에는 홈 경기 시 애큐온저축은행이, 원정 경기 시 애큐온캐피탈 사명이 각각 우측 소매에 새겨진다. 또 타자의 헬멧 귀덮개면과 포수의 헬멧 우측에 애큐온 로고가 들어가게 된다. 해당 로고는 올해 새롭게 디자인된 CI가 적용돼 가시성을 더했다. 무관중으로 펼쳐지는 경기에도 큰 영향없이 눈에 띄는 광고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설치한 ‘애큐온 홈런존’은 올해도 계속된다. ‘애큐온 홈런존’은 잠실야구장 1루 외야 우측 세 번째와 네 번째 블록에 위치해 홈런 타구가 해당 존을 넘길 때마다 10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지난해 적립된 총 700만 원의 기부금을 지구촌지역아동센터, 동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에 각각 전달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