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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코로나19'에 눈물…1분기 매출 1조874억원에 그치며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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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코로나19'에 눈물…1분기 매출 1조874억원에 그치며 적자 전환

호텔롯데가 '코로나19'로 올 1분기 눈물을 흘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호텔롯데가 '코로나19'로 올 1분기 눈물을 흘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호텔롯데가 '코로나19'로 눈물을 흘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올 1분기 매출 1조874억 원, 영업손실 79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조6621억 원)보다 3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 부문의 실적 악화 때문이다. 실제로 면세 부문 1분기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한 8727억 원에 그쳤다. 특히 영업이익은 42억 원으로 96%나 급감했다.

호텔 부문 역시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1544억 원, 638억 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줄었고 영업손실은 133%나 증가했다. 월드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 역시 각각 167억 원, 29억 원의 영업손실을 올렸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장기화 되고 있어 2분기에도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