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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코로나19 여파로 파산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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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코로나19 여파로 파산신청 검토

6월 30일까지 운항 중단으로 추가 자금 필요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이 코로나19 여파로 파산신청을 검토 중이다.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은 6월 30일까지 운항 중단으로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이 코로나19 여파로 파산신청을 검토 중이다.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은 6월 30일까지 운항 중단으로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홀딩스 주식회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문제를 설명하고 회사가 파산 신청을 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지난 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홀딩스 주식회사는 앞으로 상당한 금액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가 전체 크루즈 산업을 크게 위축시키면서 회사운용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음을 강조했다.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홀딩스 주식회사는 추가 자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재무재표에는 회사의 지속적인 운영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또한 회사의 미래를 "신용 시설 또는 자본 시장에서 현금 흐름 및 차입을 통해 유동성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경우 비즈니스 및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산 절차를 포함하여 회사 전체를 재구성하는 데 필요할 수 있으며 주주들은 투자에 대해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크루즈 산업은 노르웨이의 포트 커​​내버럴(Port Canaveral)과 주변 지역에 수백만 달러의 수입을 보장해 주는 효자 산업이었지만 지난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로 운항이 완전히 중지되면서 심각한 위험에 휩싸여있다. 이 회사는 현재 6월 30일까지 모든 운항을 자체적으로 중단한 상태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