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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인 10%, 스코틀랜드산 스카치 위스키 식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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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인 10%, 스코틀랜드산 스카치 위스키 식별 못한다

10명 중 1명은 미국산 버번을 스코틀랜드산 스카치 위스키로 착각

영국인의 90%가 국민주 '스카치 위스키'를 정확하게 구별한다고 하는 조사가 나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인의 90%가 국민주 '스카치 위스키'를 정확하게 구별한다고 하는 조사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영국인의 10%가 전세계 175개국에 수출되는 스코틀랜드산 스카치 위스키의 산지를 식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ITV에 방송은 17일(현지시간) 세계 위스키 데이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영국인의 10명 중 9명은 국민주인 스카치 위스키를 정확하게 구별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영국인의 10%는 스카치 위스키를 미국의 버번 위스키로 착각하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또한 스카치 위스키를 마시는 사람들의 3분의 1이 얼음이 들어간 싱글 몰트 위스키를 선호하고 또 다른 3분의 1은 원액 그대로를 즐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1%의 사람들은 믹서로 위스키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고 10%는 한잔 '샷'으로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의 윅 지방에 있는 풀테니 위스키 증류공장의 말콤 와링 매니저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깔끔하게 원액을 마시는 것을 선호하고 있지만 위스키는 몰트를 혼합하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카치 위스키는 우리 나라 전체가 자랑스러워 해야 할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