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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이스라엘 연립 정권 출범, 네타냐후 5번째 총리직… 1년 반 이후 간츠에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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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이스라엘 연립 정권 출범, 네타냐후 5번째 총리직… 1년 반 이후 간츠에 이양

현지시간 17일 이스라엘 연립정부 출범으로 ‘5선’ 최장수 총리에 등극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17일 이스라엘 연립정부 출범으로 ‘5선’ 최장수 총리에 등극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회가 17일(현지시간) 우파 리쿠드당의 베냐민 네타냐후 당수를 재차 총리로 지명하는 내각을 승인하면서 새로운 연립 정권이 발족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세 차례 총선이 치러지는 등 1년 이상 이어진 정치 혼란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네타냐후의 총리 취임은 통산 5기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크게 침체 된 경제 살리기가 당면 과제다.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거국내각’으로 새 정권의 총린는 우파 정당 리쿠드당 네타냐후가 1년 반을 맡은 후, 과거 3번의 총선거에서 네타냐후 타도를 호소해 온 중도정당 연합 청백당의 베니 간츠 전 군 참모총장으로 교대할 방침이다. 새 정권도 트럼프 미 정권과의 양호한 관계를 견지해, 적대하는 이란이나 친이란 세력에의 압력을 강화할 방침에 변경은 없다.
네타냐후 신임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국민은 결속을 원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연정의 의의를 강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