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사관은 교육부와 소속·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사립대학 등 개별 학교현장에 대한 감사에 실질적인 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교육부에서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했다.
시민감사관의 참가 자격에 성별, 나이 등의 제한은 없다. 다만 국가공무원법상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법률·회계·노무·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감사업무 유경험자 등을 우대해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19일부터 6월 1일까지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국민들의 참여 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해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신청서 접수 후 교육부 내외부 인사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7월 초에 위촉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은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에 쟁점사항에 대한 법령검토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학의 각종 규정에서 미비한 점을 지적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절하게 감사를 수행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선발된 시민감사관 15명은 10개 대학과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포함해 학생부종합전형 특정감사 및 각종 사안조사에 참여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