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조합원들에게 강력한 보안시스템이 기반이 되는 ‘안심 서비스’와 ‘호텔급 컨시어지(concierge, 안내원) 서비스’를 각각 제안했다.
먼저 단지 출입구와 놀이터, 주차장에는 500만 화소의 CCTV가 설치되며, 에스원에서 제공하는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침입이나 화재, 쓰레기 방치, 쓰러짐 등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고나 범죄를 예방할 계획임.
또한 단지와 상가로 직접 이어지는 9호선 구반포역 연결통로에도 500만 화소의 CCTV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차장 내에서의 안전을 위해 모든 동 지하에서 커뮤니티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폭 1.5m 이상의 보행자 동선을 확보하고, 안전한 주차를 위해 폭을 2.5m로 넓힌 안정적인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놀이터와 주차장에는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하고, 엘리베이터 내부에 카드키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목적층으로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세대에는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이 적용되며, IoT 홈패드를 통해 외부인 침입 시 자동으로 녹화하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20년 노하우를 담아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으며,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컨시어지 1위 업체 ‘퀸터센셜리(Quintessentially)’와 계약하고, 반포3주구에 ‘VVIP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퀸터센셜리는 2000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35개 자회사를 운영하며, 각국의 최상류층 인사와 전문직 종사자, 셀러브리티 등 VVIP 회원 3만 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컨시어지 1위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퀸터센셜리와 손잡고 ▲여행, 골프, 식당 등 섭외‧예약 대행 서비스 ▲의전, 통역 서비스 ▲실생활 전 분야에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비서 서비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드롭 존(drop zone) 발렛파킹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3주구 조합원들의 생활수준과 기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입주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고급화된 1:1 라이프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