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패션업을 영위하는 중견 상장기업들이 줄줄이 적자로 돌아섰다,
신성통상의 경우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매출은 2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8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67억원 흑자였던 점을 감안하며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까스텔바작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81억 원에 비해 37%가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4억5천만 원 적자로 돌아섰다.
SG세계물산도 매출액이 37% 가량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0억 적자로 돌아섰다.
형지I&C도 큰 폭의 매출감소에 적자전환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 1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8% 급감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 적자로 돌아섰다.
문제는 패션업계의 2분기 전망도 다소 비관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쪽에 제품을 주로 공급하는 브랜드의 경우 유럽지역의 심각한 코로나 위기가 극복되기까지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