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하여 100개국 이상에서 원조 요청을 받은 터키는 영국, 이탈리아 및 스페인과 같은 바이러스에 치명적인 국가를 포함하여 5개 대륙에 원조, 의료 용품 및 보호 장비를 보냈다. 터키는 현재까지 독일, 헝가리, 폴란드,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및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북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및 코소보와 같은 발칸 지역 국가들에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터키는 아프리카에도 지원을 하며 수단, 기니, 소말리아, 우간다, 레소토 및 모잠비크에 지원을 제공했다. 주로 진단 장비, 의료 마스크, 보호 작업복, 장갑 및 소독제와 같은 품목이 포함되었다.
최근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 장관도 터키에서 구입한 의료 용품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터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국 등 일부 국가와 S400 도입 등 외교적 문제에 직면한 상황을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만회해 보려는 시도로 보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