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경동나비엔이 차세대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나비엔 에어원'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4단계 필터는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전자 집진필터 ▲냄새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탈취필터 ▲미세먼지를 한 번 더 제거하는 초미세 집진필터 등을 적용해 일반 초미세먼지 기준(PM2.5)보다 10배 작은 0.3㎛ 이하의 먼지를 99% 이상 제거하는 효과를 자랑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나비엔 에어원은 공기질을 '에어 모니터'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PM10, PM2.5는 물론 PM1.0까지 다양한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실내 공간의 이산화탄소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의 농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비엔 에어모니터는 환경부에서 시행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등급 평가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세밀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이후 지어진 공동주택 중 전열교환방식의 환기장치가 설치돼 공기가 배출되는 환기구가 있는 집이라면 간단하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나비엔 에어원은 지난해 말부터 포스코건설의 '더샵 포레스트 판교 대장지구', '오포 센트럴 포레' 등에 적용됐으며 고객들의 강한 요구로 롯데건설과 SK건설이 진행하는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 판매도 호응이 높아 나비엔 에어원을 구입하려는 상담 건수가 지난 3월 말에 예년보다 약 13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