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육군 모 부대에서 박격포 사격훈련 도중 포탄이 1㎞가량 빗나가 야산에 떨어지고, 해병대 최전방 부대에서는 기관총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포탄이 떨어진 곳은 산림청 소유 야산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00m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는데, 4.2인치 박격포탄은 살상 반경이 30∼40m에 달해 사람이 다니거나 민가가 있는 곳이었다면 인명 사고가 날 뻔했다.
군은 이번 사고 발생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도 나온다.
경기도 김포의 모 해병부대에서도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KR-6 기관총 1발이 정비 도중 실수로 오발됐다.
당시 기관총을 손질하던 부사관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팔꿈치로 KR-6 기관총 후미의 격발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1발이 발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