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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충남 대산공단서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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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충남 대산공단서 화재 발생

인도에 이어 국내서도 사고...LG화학 "사고 수습 책임 다하겠다" 다짐

LG화학이 인도 공장에서 발생한 유해가스 누출 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사업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이 인도 공장에서 발생한 유해가스 누출 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사업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LG화학이 인도 공장에서 발생한 유해가스 누출 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사업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19일 LG화학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LG화학 촉매센터 공정동 촉매포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구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 당했다.
회사 측은 작업 종료 후 철수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해 자연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화학은 사고 직후 “오늘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책임을 다하겠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각)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비사카파트남시 LG폴리머인디아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2명이 죽고 주민 100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이후 LG화학은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 지원단을 인도로 급파했다. 또한 사고를 유발한 스티렌모노머(SM) 잔여량 전부를 한국으로 이송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