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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기본계획 변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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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기본계획 변경 본격화

19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연구수행기관으로 국토연구원 선정
올해 1단계 사업 완료...그동안 환경변화 반영한 새 계획 수립 필요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이 19일 열린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학술부문)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이미지 확대보기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이 19일 열린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학술부문)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1단계 새만금 사업 완료 시점에 맞춰 새로운 20년 개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계획 변경에 돌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일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학술부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사업의 최상위 계획인 새만금 기본계획은 올해를 1단계 사업 완료시기로 정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그동안 변화된 경제, 사회 여건과 현재 새만금 상황을 반영해 새로운 미래 발전방안을 구상하기로 하고 이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국토연구원을 선정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국토연구원은 연구과제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새만금 사업 비전과 개발전략을 어떻게 마련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밝혔다.

우선 현재의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라는 사업비전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새만금 역할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새만금 신항만·신공항, 재생에너지, 공공주도 매립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반영해 현재 6개 유형으로 이루어진 용지구분체계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 재정비 연구는 학술부문과 기술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토연구원이 학술부문 연구와 함께 전체 연구를 총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기반시설·용지체계 등에 대한 시안을 마련하고,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4차산업혁명, 인구감소, 코로나19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