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바이두, 라이브스트리밍 사업 확대

공유
0

[뉴욕증시] 바이두, 라이브스트리밍 사업 확대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라이브스트리밍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라이브스트리밍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코로나19 이후 각광 받고 있는 라이브스트리밍 사업 확장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시장에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바이두는 정보전달 기반 라이브스트리밍에 집중하고 있고, 5억 위안을 투입해 스타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인 100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두인(DOUYIN), 콰이셔(KUAISHOU) 등의 짧은 비디오 플랫폼이 장악하고 있는 라이브스트리밍 시장 지배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바이두 부사장 션두는 이날 바이두의 2020 완샹 컨퍼런스에서 "올해 라이브스트리밍 활동을 배가할 계획"이라며 "매우 정밀하게 목표를 잡은 라이브스트리밍을 꾸려 사용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용자들의 독특한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션은 특히 바이두는 다른 라이브스트리밍과는 달리 사용자들이 더 확실한 정보와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부문에서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라이브스트리밍을 내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예로 건강 관련 라이브스트리밍에서는 예약과 진료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내놓고, 지식과 관련해서는 서적 구매 서비스를, 또 서적에 관한 내용들이 담기는 라이브스트리밍 등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코로나19 기간 자금성을 방문할 수 없게 된 사용자들을 위해 베이징 고궁박물관 탐방 같은 라이브스트리밍을 방송하기도 했다.

바이두의 라이브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일 사용자수는 현재 2억3000만명이 넘는다.

그러나 라이브스트리밍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시장이다. 인터넷 빅데이터 업체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짧은 비디오 플랫폼을 갖춘 라이브스트리밍이 급격한 인기몰이를 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