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사들이는 기구가 10조 원 규모로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가동된다.
10조 원 규모로 출범하는 기구는 정부 출자 1조 원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이 1조 원 출자·1조 원 후순위 대출을 하고, 한국은행이 8조 원 선순위 대출을 책임지도록 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주로 우량 회사채를 사들였지만, 이 매입기구는 우량등급 채권뿐 아니라 비우량 등급 채권, CP를 매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동일 기업과 기업군에 대한 매입 한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필요시 지원 규모를 20조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