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키지계약은 유류회수 작업용의 모든 기기와 완전한 준설설비가 포함된다. 다먼조선소측은 다목적선이 주로 유류회수선으로 이용되면 긴급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는 준설선으로 활용된다고 지적했다.
5000t, 4100m³ 규모의 특수목적선은 한국 최초의 대형 복합 유류회수 및 준설선에 적합한 특수목적 선박건설의 경험이 있는 한진중공업이 건조한다.
한진중공업측은 “장비 패키지는 준설 기어, 오일 스위핑 기어, 전기 및 유압시스템으로 구성되며 다먼조선소가 이러한 모든 시스템의 통합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준설 설비는 최대 30m 깊이로 준설하도록 설계된 900mm 후행 파이프를 포함하는 완전한 턴키 패키지이며 갠트리와 윈치, 준설 펌프와 드라이브를 포함한 제트 워터펌프 및 배출 장비를 갖추고 있다.
다먼조선소는 이미 준설장비의 최적 맞춤을 보장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시작했으며 이 특수목적선은 오는 2022년 해양환경공단(KOEM)에 인도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