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이 경기에서 울산은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주니오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8분 박대원을 제치며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었고, 2-2로 균형을 맞춘 후반 43분에는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기록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도 상주 상무를 상대로 2골을 넣은 뒤 주간 MVP로 뽑힌 데 이어 2주 연속 K리그1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주니오와 더불어 벨트비크(전북), 에드가(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강상우(상주), 한찬희(서울), 팔로세비치(포항), 수비수로는 안태현(상주), 연제운(성남),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골키퍼는 강현무(포항)가 포함됐다.
K리그2(2부리그)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안드레 루이스가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안드레는 17일 충남 아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대전의 두 골을 모두 책임져 2-2 무승부로 승점을 따는 데 앞장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