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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모더나 주식 1300만주 대량 매각, 코로나백신 실패↑ … 렘데시비르 길리어드사이언스 제약바이오주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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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모더나 주식 1300만주 대량 매각, 코로나백신 실패↑ … 렘데시비르 길리어드사이언스 제약바이오주 흔들

뉴욕증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약바이오주 대장주 모더나의 홈페이지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약바이오주 대장주 모더나의 홈페이지 모습
모더나 코로나 백신의 임상을 둘러싸고 자료은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내부 주주들이 최근 모더나 주식을 대거 매도 처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주목을 끌고있다. 모더나 내부자들이 모더나 주식을 대거 팔았다는 사실은 모더나의 코로나 임상이 백신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모더나의 내부 경영진들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이 진행되던 최근 3개월 사이 무려 1300만 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모더나 내부자들이 사들인 주식은 5만여 주에 불과하다, 뉴욕증시 나스닥거래소는 내부자거래의 횡포르 견제하기위해 내부자의 주직 매도 매입 규모를 공개하고있다. 나스닥 거래소 발표에는 모더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로렌스 킴이 모더나의 백신 1상 성공이 발표된 직후 스톡옵션 24만 주를 행사했습니다. 그는 앞서 임상시험 소문에 주가가 오르던 5월12일에도 24만 주를 11달러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64달러에 팔았다. 일주일간 두 번의 스톡옵션 행사로 무려 400억원을 벌었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둘러싼 의혹은 또 있다. 임상 1상 결과 공개하며 1조 6000억의 유상증자 발표한 것도 석연치가 않다. 모더나의 이사가 백악관 백신 책임자로 이직한 것과 임상 1상 통과한 약이 3상 최종 통과 확률이 20%에 미달하고 있는 사실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중화항체가 생기지 않은 37명에 대한 정보와 임상시험 참가자 나이·항체 지속성등도 공개되지 않았다. 한번도 백신 성공해 본적이 없는 mRNA 백신의 대량생산 가능성도 의문으로 지적된다.

모더나 창업자인 누바르 아페얀 회장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모더나는 현실과 다른 데이터는 절대로 내놓지 않는다 ”면서 " 회사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 안에서 모두 제시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백신은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가 수행하고 있다며 그 누구도 NIH와 NIAID의 권위를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의 CEO는 “ NIAID가 의학저널에 결과를 게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트위터에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으로부터 모더나 관련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트윗을 올렸다. 펜스 부통령은 “파우치 소장이 모더나 백신이 임상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줬다는 내용을 공유했다”며 “2차례 접종받은 45명 모두 항체가 생겼다”고 글을 올렸다. 펜스 부통령의 트윗 글은 그러나 실제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형성 여부 같은 핵심 내용이 빠져 있다.

모더나에 얽힌 진실은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항체를 형성했다는 모도가 나오자 한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제넥신 컨소시엄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일부 제약바이오회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SK 케미칼의 자회사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실험을 하는 중이다. 임상시험은 9월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