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20일(현지시간) 3사 합작벤처인 VIIV헬스케어가 개발한 HIV 예방약 카보테그라비르(CABOTEGRAVIR)를 격월로 주사하는 것이 길리어드의 트루바다(TRUBVADA) 알약을 매일 복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루바다는 깜빡 잊고 하루만 투약을 건너 뛰어도 HIV 예방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루바다를 복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혈액 채취 조사에서는 약 87% 검체에서 트루바다 성분이 상당분 검출됐다.
주사제 카보테그라비르의 경우 환자의 80%에서 주사를 맞은 곳의 피부에서 반응이 나타났지만 이 가운데 단 2%만이 임상시험을 탈퇴할 정도의 악성반응을 나타내 안전성 면에서도 카보테그라비르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VIIV는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미 식품의약국(FDA)에 카보테그라비르를 HIV 노출전 예방요법제로 승인받기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승인요청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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