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상품교역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2016년 7월 제도 도입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무역 성장세를 측정하는 이 수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상승세, 이하는 하락세를 나타낸다.
또 WTO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면서 세계 상품 거래량이 올해 상반기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무역 급감이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WTO는 지난달 초 발표한 무역 전망에서는 올해 국제 무역이 13~3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