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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다우지수 369포인트 급등 마감, 모더나 렘데시비르 부활 …코스피 코스닥 환율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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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다우지수 369포인트 급등 마감, 모더나 렘데시비르 부활 …코스피 코스닥 환율 청신호

뉴욕증시 모더나 주가표=나스닥 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모더나 주가표=나스닥 거래소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369.04포인트 급등마감했다.

상장기업들의 어닝 실적 호조에다 모더나와 렘데시비르의 부가 부활 그리고 국제유가 폭등등이 뉴욕증시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04포인트(1.52%) 상승한 24,575.9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67포인트(1.67%) 오른 2,971.61에 미쳤다. 나스닥은 190.67포인트(2.08%) 상승한 9,375.78에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환율에 청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9375.78 190.68 ▲ 2.08%
NASDAQ-100 (NDX) 9485.02 186.47 ▲ 2.01%
Pre-Market (NDX) 9406.08 107.54 ▲ 1.16%
After Hours (NDX) 9490.25 5.23 ▲ 0.06%
다우지수 DJIA 24575.90 369.04 ▲ 1.52%
S&P 500 2971.61 48.67 ▲ 1.67%
Russell 2000 1346.93 39.21 ▲ 3.00%
Data as of May 20, 2020

모더나 주가 변동내역
Moderna, Inc. Common Stock (MRNA) Quote & Summary Data
MRNA $73.47* 1.802.51%
Best Bid / Ask$ 73.15 / $ 73.24
1 Year Target68
Today's High / Low$ 74.48 / $ 67.41
Share Volume53,419,532
50 Day Avg. Daily Volume18,131,231
Previous Close$ 71.67
52 Week High / Low$ 87 / $ 11.54
Market Cap27,273,817,362
P/E RatioNE
Forward P/E (1y)NE
Earnings Per Share (EPS)$ -1.50
Annualized DividendN/A
Ex Dividend DateN/A
Dividend Payment DateN/A
Current Yield0 %

이날 뉴욕증시는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와 국제유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등의 경제 재개 움직임과 국제유가 동향,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미국과 중국의 갈등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은 이날부터 50개 모든 주가 봉쇄 조치 완화에 돌입했다. 코네티컷주가 이날부터 경제를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가장 마지막으로 재개 대열에 합류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0명 이하 종교 예배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경제 재개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 징후가 별로 없다 .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업체 이노비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쥐와 기니피그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항체를 형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노비오 주가는 이날 8% 이상 올랐다.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주 초에는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이 1차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증시가 폭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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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4월 FOMC 의사록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코로나19가 단기적 경제 활동 침체는 물론 중기적으로도엄청난 불확실성을 야기했다고 우려했다. 연말에 코로나19 2차 확산이 나타날 경우에 대한 우려도 팽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무능이 전 세계적인 대량 살인을 촉발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또라이'(wacko)니 '얼간이'(dope) 같은 원색적인 용어까지 동원해 비판했다. 미국 상원은 중국 기업이 미국 회계 기준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국 증시 상장을폐지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8.32% 하락한 27.99를 기록했다. 주택용품 판매업체 로우스는 매출과 순익이 시장 예상을 큰 폭 상회하면서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6% 내외 급등했다.

대표적 할인점인 타겟도 순익은 지난해보다 큰 폭 줄었지만, 전자상거래 등에 힘입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미국 대부분 주의 부분적인 경제 재개가 시작된 가운데,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 등의 징후가 없는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CNBC는 진단했다.

여기에 국제유가도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강세를 거들고 있다.

경제 재개 이후 수요 회복 기대 등으로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33달러 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후에는 지난 4월의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가 재차 확인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전일 상원 증언에서 적극적인 부양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여전한 위험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무능력이 전 세계적인 대량 살인을 촉발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미치광이'(wacko)와 '얼간이'(dope) 같은 원색적인 용어를 사용해 비판했다. 앞서 중국의 일부 관영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도 팽팽한 상황이다.

다만 무역 문제 등에 대한 추가적인 마찰 소식은 아직 없는 만큼 시장의 반응도 제한적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활동의 재개 이후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한층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로이트홀트 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경제 재개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이 개선되는 시기를 향해 가고 있다는 점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면서 "바이러스가 약해지는 여름에 접어들고 백신 개발 시험이 한창인 만큼 증시가 유동성 및 재정 지원 외에 다른 요인으로도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6%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54% 상승한 33.41달러에, 브렌트유는 4.39% 오른 36.19달러에 움직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