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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페이스북, 온라인상점 출범으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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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페이스북, 온라인상점 출범으로 상한가

AB 번스타인 "페이스북 숍, 1조3000억 달러 시장 열어젖혔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온라인 상점인 '페이스북 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후 페이스북 주가가 20일(현지시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온라인 상점인 '페이스북 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후 페이스북 주가가 20일(현지시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페이스북 주가가 20일(현지시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온라인 상점인 '페이스북 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데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전일비 최대 6.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230.75달러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전일비 6.04% 상승한 229.97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0.7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페이스북 숍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판매자가 상품을 올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판매자들과 대화하면서 제품을 구매하게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물품 배송도 한 자리에서 추적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모건스탠리는 20일 분석노트에서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숍을 통해 아마존, 알파벳 구글쇼핑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수십억달러짜리 사업기회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도 페이스북이 매출을 수십억달러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이체방크는 분석노트에서 "페이스북 숍은 최대 300억 달러 매출 확대 기회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확실한 호재"라고 평가했다.

AB 번스타인은 고객들에게 보내는 분석노트에서 페이스북 숍이 1조3000억 달러 시장을 열어젖힐 수 있다고 낙관했다.

AB 번스타인은 "우리는 페이스북이 디지털 경제와 온라인 소매 생태계의 핵심 항목의 '지대'라고 오랫동안 간주해왔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온라인 생태계에서 기존 플랫폼을 바탕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점을 '지대'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