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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권호(號) 삼천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DNA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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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권호(號) 삼천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DNA 심는다

삼천리, 사회공헌활동 잇따라...모든 임직원이 자원봉사활동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

유재권 삼천리 대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홈페이지
유재권 삼천리 대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홈페이지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 기업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유재권(59) 삼천리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도사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는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를 이끌고 있는 유 대표는 CSR을 통해 삼천리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내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삼천리는 올해 전 세계를 뒤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굴복하지 않고 지역 주민 고통을 분담하며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삼천리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쾌척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삼천리는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기업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삼천리 임직원이 14개 사내 자원봉사팀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지은 자원봉사팀 이름은 '너나들이', '등대지기', '따스한 손길', '행복한 동행', '케어빈(Care-Bean)' 등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점이 돋보인다.

삼천리 임직원들이 지난해 장애아동들과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천리이미지 확대보기
삼천리 임직원들이 지난해 장애아동들과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자원봉사활동 영역도 장애인,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을 아우르며 우리 사회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천리 자원봉사팀들은 지역사회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인연을 맺고 기관마다 서로 다른 특성과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이들과 장기적으로 교류해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도 고취시키고 있다.

삼천리 자원봉사팀들은 경제적 도움을 주는 기부금 기탁과 후원물품 전달은 물론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봉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저소득층 세대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조리부터 배식과 설거지에 이르는 무료급식 지원에 손을 보탰으며 거동이 어려운 가정에는 직접 따뜻한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한다. 또한 삼천리 자원봉사팀은 도움없이 바깥에서 마음껏 뛰놀기 어려운 장애아동을 위해 일일보호자로 나서 야외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부모 곁을 떠나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에게 부모의 온정을 나누어준다.

이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렵고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생활고 극복을 위한 반찬거리를 지원하고 노인복지시설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하는 등 삼천리 자원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천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도움의 손길을 나눔의 손길로 붙잡으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나눔상생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