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경찰청이 주관하는 통신시스템을 구축한다.
TRS는 무선중계기지를 통해 다수의 주파수를 다수의 이용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음성과 데이터통신을 통합한 디지털 방식의 통신시스템으로 그룹 통화와 고속 데이터통신이 가능하고, 인증된 사람만 사용할 수 있어 보안성도 우수하다.
인도네시아 소요군과 경찰청에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해온 LIG넥스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 수출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13년 인도네시아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공급계약이 현지 통신 인프라 현대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