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라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 줌을 비롯해 펠로톤, 텔레독, 슬랙 등 코로나19로 급등했던 종목들에서 투자자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대표적인 매도 종목은 줌 비디오이다. 코로나19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을들어 주각 140% 급등했다. 경제 봉쇄가 풀리고 있고, 백신이 예상보다 일찍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줌 주가는 성장 모멘텀을 잃고 있다. 주식 투자도 마이너스로 돌아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동기구 업체로 온라인 피트니스 센터로 코로나19 기간 인기를 끌었던 펠로톤도 모멘텀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사용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고, 성장이 지속되기는 하겠지만 경제가 재개되기 시작하면서 주가 상승세는 탄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진료 업체 텔러닥 헬스도 손털고 나오는 것이 나은 종목이다. 백신이 개발되고 나면 원격진료 수요는 이전만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요가 일정하게 뒷받침되기는 하겠지만 코로나19 록다운 기간만큼은 못할테고 그만큼 상승 모멘텀은 둔화된다.
기업 지원 소프트웨어 업체 슬랙 테크놀러지도 상승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 특히 슬랙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팀과 극심한 경쟁을 하고 있어 불리하다.
코로나19에 따른 테마파크 폐쇄, 스포츠중계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디즈니 역시 백신 개발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분류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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