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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실업수당 신규신청 243만 건…9주간 386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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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실업수당 신규신청 243만 건…9주간 3860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미국 내 실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6일 미국 아칸소주 페이엣빌에서 실직한 시민들이 실업급여 수당을 신청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6일 미국 아칸소주 페이엣빌에서 실직한 시민들이 실업급여 수당을 신청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노동부는 16일로 끝난 지난 주 243만 8000명이 일자리를 잃어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 사태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이후 9주간 총 386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 감소세는 7주째 이어지고 있다. 3월 말 687만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했는데 그 다음주부터는 줄기 시작해 지난 2일 주간에는 317만6000명, 9일 주간에는 268만7000명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의 실직자들은 긴급재난지원책의 하나로 주정부 수당 외에 연방정부에서 주급 600달러의 특별실업수당을 받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제폼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5월이나 6월 20~25%로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혀 실업수당 신규 청구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