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보건부는 21일 (현지시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의 감염자가 총 5만7581명, 사망자가 589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538명은 발열등 감염 증상을 보였지만 426명은 무증상이었다. 지금까지 회복된 사람은 2만3992명이다.
칠레는 아직도 인공호흡기의 확보를 위해 분투 중이라고 마스크를 쓴 하이메 마날리크 보건부 장관이 옥외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구한 인공호흡기가 6대이며 다음 주 부터 매주 10대씩이 더 들어온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새로운 영웅들"이라고 칭찬하면서 "각 가정에 침투해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쓰러지게 하고 병원의 의료체계와 공공 의료 시스템까지 무너뜨리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 정부는 인구 700만명이 넘는 수도 산티아고와 수도권 일대의 봉쇄를 5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