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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푹푹 찐다”…기상청, 폭염 최대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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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푹푹 찐다”…기상청, 폭염 최대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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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최대 1.5도, 작년보다 최대 1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도 작년·평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은 평년인 23.6도보다 0.5~1.5도, 작년의 24.1도보다는 0.5~1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6~8월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의미하는 폭염일수는 평년 9.8일이고, 지난해에는 13.3일이었다.

열대야 일수는 평년 5.1일, 지난해에는 10.5일이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018년 여름의 경우 폭염일수가 무려 31.4일, 열대야 일수는 17.7일이었다.
기상청은 6월부터 7월 중순에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6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7월 하순부터 8월에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으로 예측했다.

올 여름철 강수량의 경우 평년 수준인 678.2~751.9㎜와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