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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2차 유행와도 주가 반등세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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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2차 유행와도 주가 반등세는 이어진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급등에 환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급등에 환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 가을 북반구에 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이 있어 주가가 다시 붕괴할 것이란 우려는 잘못된 것이라고 SEI 인베스트먼츠의 제임스 솔로웨이가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SEI의 수석시장 전략가인 솔로웨이는 인터뷰에서 2차 확산은 1차 확산때의 패닉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낙관했다.
그는 "2차 확산이 현실화한다고 해도 1차 확산때보다 더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시장은 다시 바닥으로 추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각국이 아무런 대비 없이 1차 감염확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만에 하나 있을 수도 있는 2차 확산에서는 이미 대응 계획과 진단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여서 이전 만큼의 패닉을 불러일으키기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이다.

솔로우는 대신 시장이 주도주 변화라는 본연의 순환적 교체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동안 성장주와 가치주 간 격차가 벌어져왔고, 코로나19는 격차 확대를 불러왔다면서 이제 조만간 이같은 흐름에 변화가 닥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솔로웨이는 주식시장 리더는 시기별로 극적이고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면서 이는 주로 주식시장 바닥, 또는 바닥에 근접한 때에 빚어진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08년 주식시장 침체기에 가치주가 성장주에 시장 주도주 자리를 내줬고, 코로나19는 성장주에 실린 무게를 가중시켰다는 것이다.

소형주, 가치주, 신흥시장 주식 모두 성장주에 밀리며 약세를 보여왔다는 것이 솔로웨이의 판세 분석이다.
솔로웨이는 이제 이같은 흐름이 변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가치주 등이 상승 흐름을 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