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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백신 속도전 SK케미칼-모더나-렘데시비르, 최태원 회장 제약바이오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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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백신 속도전 SK케미칼-모더나-렘데시비르, 최태원 회장 제약바이오 승부수

미국 FDA 긴급승인 진단키트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랩지노믹스, 진매트릭스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뉴욕증시에서 바이오 제약주의 속도 전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최근 코로나 임상을 성공하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도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SK의 코로나백신 행보에도 주좀하고 있다.
SK는 바이오팜 상장 일정을 확정한 데 이어 SK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코노라 백신 개발의 승부수를 던졌다.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성남 판교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근무중인 백신 개발담당 구성원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SK 바이어 사이언스는 SK 케미칼의 자회사이다. 최태원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될수록 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관심이 압박감으로 다가와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최회장은 "백신 개발을 위해서 때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도 출장을 간다고 들었다"며 "백신 개발의 전제 조건은 SK바이오사이언스 모든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인 만큼 개인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곤충세포를 활용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만들거나 세균을 활용해 소아장염 백신을 만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 백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여러 기업이 백신 개발에 도전중이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처럼 자체 기술과 플랫폼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이뤄낸 경험을 갖춘 기업은 그리 많치않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분자진단 기업 바이오코아가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긴급사용승인(EUA)은 국내 진단 업체로는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랩지노믹스, 진매트릭스에 이어 이번이 일곱 번째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