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카카오는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LG생활건강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변화의 분위기는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했던 자동차, 철강 등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제약, 바이오, 인터넷, 전기차 등 성장주 중심의 기업들로 코스피 주도주가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매출은 35배, 영업이익은 17배 더 큰 현대차를 제치고 카카오가 시가총액 9위(보통주 기준)로 올라선 점은 현재 시장의 주도주 변화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질주가 지속됨에 따라 이제는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을 넘어 질주를 계속할 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22일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은 21조8천 억원으로 카카오의 시가총액 21조 5천 억원과는 불과 3천억 원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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