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도,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등 수도권 '1도(都) 3현(縣)'과 홋카이도 등 5개 광역지역의 비상사태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언론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달 말까지인 시한 전에 조기 해제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 담당상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5개 도도부 현의 신규 감염자 수와 알 수 없는 경로의 비율도 줄어드는 등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4월 7일 7개 도도부 현에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16일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 비상사태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 후 지난 14일 39개 현, 21일 3개현에서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25일 5개 광역지역이 비상사태를 해제하게 되면 48일 만에 일본 전역의 긴급사태가 모두 해제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