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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부동산 중개회사 '설립'...올해 회사채 12조동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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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부동산 중개회사 '설립'...올해 회사채 12조동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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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부동산 계열사 빈홈즈가 채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는 한편, 부동산 중개회사를 설립하는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빈홈즈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12조 동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각각 5조4700억 동과 6조5300억 동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올해 9월과 12월에 12조3000억 동, 내년말에는 2조8000억 동 규모의 채권 만기가 도래한다.
또한, 새로 설립하는 부동산 중개 자회사 'S-VIN Vietnam'에 1조120억 동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총 자본은 1조320억 동이다.

빈홈즈는 지난 4월 초 부동산 온라인 거래소를 오픈한 바 있다. 오픈 첫날 32만명이 접속해 아파트 200세대의 거래가 이뤄졌다. '빈홈즈 TV'를 통해 자사가 건설, 분양하는 주택단지를 홍보하는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빈홈즈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500억 동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빈홈즈의 총 자산은 203조 동, 자기 자본은 72조3000억 동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