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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엣텔, 미얀마에서 눈부신 성장...수익절반 동남아시아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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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엣텔, 미얀마에서 눈부신 성장...수익절반 동남아시아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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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의 해외 사업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미얀마에서의 사업 성장이 눈부시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에 따르면, 비엣텔의 해외 사업 법인 비엣텔 글로벌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조3000억 동, 이익은 1조6340억 동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2%, 이익은 약 20% 증가했다. 핵심사업인 통신에 집중하고, 장비 판매 등 비용이 높은 사업의 비중을 낮춘 결과다.

매출의 절반인 2조1000억 동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나왔다.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매출은 각각 1조5000억 동, 6000억 동이다. 이 3개 지역의 매출은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얀마 합작 법인 Mytel(Viettel Myanmar)의 수익은 6790억 동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거의 6배 증가했다. 금융 순이익(금융 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금액)은 지난해 1분기 -500억 동이었으나, 올해 동기에는 710억 동에 달했다. 환율이 상승해 환차익을 얻은 덕분이다. 1분기 환차익은 742억 동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세전이익은 1조1570억 동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00% 증가했다. 3월 31일 기준 비엣텔 글로벌의 총 자산과 자본은 각각 62조8490억 동, 43조2140억 동이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