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항공의 이같은 구조조정은 모회사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예산 감축을 결정한 때문이다.
북미시장용 주력기로서 검토되고 있던 70개좌석의 ‘M100’의 개발계획은 이미 보류됐다.
미쓰비시항공의 홍보담당자는 “해외에서의 활동을 크게 축소해 조직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어려운 결단을 내릴 상황에 몰렸다”면서 “일본에서도 조직축소가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알수 없다”고 말했다.
폐쇄되는 것은 미국 워싱턴주의 캐나다 몬트리올 사무소이며 미국 시애틀 근교의 시험비행장의 소규모 정비팀은 남길 것이라고 미쓰비시항공은 설명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11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올해 스페이스제트 개발예산을 지난해 1400억 엔에서 600억 엔정도로 줄일 방침을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