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관심 많은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기업집단 동일인이 '법인'인 경우에는 그 법인의 대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30대 그룹 가운데 포스코 농협 KT 등 6개 기업집단이 이에 해당됐다.
25일 분석에 따르면 30대 기업집단 동일인 중 코로나19 정보량(게시물 수)이 가장 많은 총수는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 기간 동안 7374건에 달했다.
코로나19 정보량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3836건이었고, 지난해 사회공헌 정보량 1위였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73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875건의 정보량을 보였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235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 2165건,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 1800건, 김범수 카카오의장 1327건, 최정우 포스코 회장 1226건, 구광모 LG그룹 회장 1203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976건, 구현모 KT 사장 588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499건, 구자열 LS그룹 회장 493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63건,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443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436건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포스팅 수가 500건 이상인 총수는 모두 12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게시물 내 '코로나19 연관어' 수를 별도로 집계했다.
조사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3만30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재용 부회장 코로나19 연관어중 '대응' 2079건, '격려' 1974건, '협력' 1956건, '방역' 1593건, '기부' 1070건, '자가격리' 1010건, '의료' 971건 등이 주요 키워드다.
이재현 회장이 1만7297건으로 주요 연관어는 '방역' 1098건, '대응' 1079건, '취약계층' 444건, '협조' 437건, '위생' 395건, '기부' 353건, '봉사' 157건, '저소득층' 150건 등이다.
최태원 회장이 뒤를 이어 1만6350건으로, '대응' 1470건, '격려' 1266건, '최선 다하다' 766건, '적극 지원' 246건, '봉사' 233 건 등의 키워드를 보이고 있다.
조원태 회장이 1만4563건으로 '대응' 1,079건, '노력하다' 851건, '조치' 568건, '도움' 453건, '마스크' 409건, '방역' 408건, '역량 집중' 385건 등의 연관어를 보였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1만3175건으로 '협력' 940건, '최선 다하다' 505건, '취약계층' 250건, '리더십' 231건, '성금 기탁' 180건의 키워드가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