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경찰서 형사과에서 형사를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3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형사과 사무실 출입문을 발로 차고, 이를 제지하는 당직 형사의 멱살을 잡고 얼굴 등에 주먹을 퍼부었다.
A씨는 체포돼 수갑을 찬 상태에서도 형사과 당직팀의 책상을 발로 차 엎어버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
노숙자인 A씨는 "잠잘 곳도 없고, 사는 게 싫다. 교도소에 보내 달라"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