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자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4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26.3포인트 하락한 55.6으로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를 경신했다.
3월 중소기업의 제조업 생산은 1.5% 줄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7.1%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2015년 통계 개편 이후 생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제조업, 서비스업 생산과 수출은 코로나19 사태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감소로 돌아서고 고용지표와 체감지표는 코로나19 충격이 확산되면서 부진이 심화되는 등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체감경기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로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