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英 우주기업 버진오빗, 로켓 첫 발사 연기

공유
0

[글로벌-Biz 24] 英 우주기업 버진오빗, 로켓 첫 발사 연기

버진오빗의 우주로켓이 보잉 항공기에서 떨어져 나와 우주로 발사되는 가상도. 사진=버진오빗이미지 확대보기
버진오빗의 우주로켓이 보잉 항공기에서 떨어져 나와 우주로 발사되는 가상도. 사진=버진오빗

리처드 브랜드 버진그룹 회장이 차린 영국의 우주기업 버진오빗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발사장에서 예정했던 첫 로켓 발사를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버진오빗의 로켓 발사는 자매 기업인 우주항공업체 버진갤랙틱의 우주관광 프로젝트를 위해 준비돼왔다. 버진오빗은 지난달 12일 진행한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이날 로켓 발사를 할 예정이었다.

론처원(Launcher One)이라는 이름의 이 로켓은 보잉 항공기 밑에 장착돼 일정한 고도에 이르면 우주로 발사되는 방식이다.

버진갤랙틱은 이 로켓에 승객을 태우고 뉴멕시코주 상공을 준궤도비행하는 내용의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버진갤랙틱은 이르면 내년 초께 우주관광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버진갤랙틱의 우주여행 프로그램은 안젤리나 졸리, 브랜드 피트 등 유명 배우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예약을 해놓은 상태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