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음성봇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상담을 지원하는 ‘AI 상담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상담사와 연결되기까지 평균 2~3분 가량의 ARS 음성 안내를 들어야 했으나 ‘AI 쏠리’ 도입으로 약 40초만에 전문 상담사와 연결이 가능다. 거래내역 팩스 신청, 자동이체 등 간단한 업무는 모바일 뱅킹 등으로 고객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알림톡을 보내준다.
신한은행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우수 콜센터 17년 연속 선정, 콜센터 품질지수(KS-CQI) 5년 연속 1위 등으로 인정받은 고품질 상담 노하우를 AI 음성봇에 이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의 지휘 아래 지난해 AI기반 투자자문사인 ‘신한AI’를 출범했으며 최근 AI 투자자문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해 캐나다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등 관련 분야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AI 컨택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일상 속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