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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밟아서 버리세요"…오비맥주, '캔크러시 챌린지' 환경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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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밟아서 버리세요"…오비맥주, '캔크러시 챌린지' 환경 캠페인 전개

오비맥주는 배하준 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는 영상을 공개하며 '캔크러시 챌린지'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오비맥주이미지 확대보기
오비맥주는 배하준 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는 영상을 공개하며 '캔크러시 챌린지'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다가오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캔크러시 챌린지(Can Crush Challenge)'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오비맥주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제조·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대표 사친 사푸테)가 함께 준비한다. 알루미늄 캔을 밟거나 찌그러뜨리는 영상 또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비맥주는 캠페인을 벌이며 캔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밟거나 구부려서 버려야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알루미늄 캔이 수거돼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 미만으로 알루미늄 캔 수거율인 80%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캠페인 첫 주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다. 배 대표는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올렸으며 환경재단 등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여기에 환경재단과 함께 출범한 대학생 사회공헌 서포터즈 '오비랑'도 캔크러시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캔크러시 챌린지 참여 콘텐츠 개수 당 1000원씩 기부금도 적립한다. 기부금은 캠페인 종료 후 소셜 벤처기업 끌림에 전달되며 끌림은 캔과 폐지 등 재활용품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에게 이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알루미늄 캔을 포장재로 사용하는 기업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알루미늄 캔 재활용의 의미와 올바른 방법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