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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신체접촉 수반 훈련 재개 허용…6월 중 손흥민 모습도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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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신체접촉 수반 훈련 재개 허용…6월 중 손흥민 모습도 볼 수 있을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체 접촉 훈련을 허용하면서 중단된 리그 재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체 접촉 훈련을 허용하면서 중단된 리그 재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선수 접촉을 수반하는 형태의 훈련 재개가 허용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서 늦어도 6월 중에는 한국 팬들이 고대하고 있는 토트넘 소속 손흥민의 활약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에서는 개별 훈련 재개에 이어 지난주부터는 소규모의 조 연습 재개가 허용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확보한 가운데의 연습에 그치고 있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영국 정부는 이날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고 계속해서 충분한 감염 예방 대책을 취하는 것을 조건으로 접촉 플레이를 수반하는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인정되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25일부터 26일에 걸쳐 전 선수·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3번째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27일에 접촉을 수반하는 연습의 개시에 대해 20개 클럽에 의한 투표가 실시될 것이 전망되고 있다.

이로써 리그전의 재개는 지금까지 6월 12일이나 19일 등을 목표로 해 왔지만, 한층 더 미뤄져 1주일 후인 6월 26일경까지 늦어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다. 한편 선수들 사이에서는 본격적인 훈련 재개부터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